S&P 일본 신용등급 강등(AA -> AA-)

국제신용평가사인 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9년 만에 하향 조정했다. 막대한 일본의 재정 적자 탓으로 추정된다. 이로인해 일본은 중국 신용등급과 같아졌다.


지난 9월 말 현재 일본의 국가부채는 908조 8천억엔, 약 1만 2천조 원이며, 재정 지출은 이미 세수의 2배를 넘어섰다고한다. 현재 일본 엔화 가치는 급락했으며, 국가 부도 위험 가능성을 나타내는 신용부도 스와프 CDS 프리미엄은 급등한 상황이다.


하지만 일본에게 그렇게 부정적이지 않을 전망이다. 노무라 회장은 "이번 등급 강등 소식은 특별히 놀라울 것이 없으며 세제개혁법안의 의회 통과가 더욱 수월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외인들이 공매도에 나설 있지만 약 5%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채권시장에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엔高현상으로 IT를 비롯한 국내 수출기업이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향후 엔화가치하락으로 일본기업과 우리나라 기업간 수출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