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다녀온 결과는 아주 산뜻하고 좋았다.
왕십리에서 출발하여 팔당을 거쳐 양평까지 약 58Km 갔다.
(점심시간 제외하고 5시간 조금 더 걸린것같다. 평소 자전거 안타는 우리 셋치곤 다소 무리한 일정... 허벅다리가 아직도 지끈거린다 ㅠ)
이번 여행에서 든든한 다리가 되어준 나의 애마 :) |
점심은 '시골밥상'이라는 가게에서 먹었다. 가격은 다소 비쌌지만(1인당 13000원) 푸짐하게 나오고 보리밥이어서 그런지 부담스럽게 많지도 않았다 :) 그리고 바로 맞은편에 카페가 있었는데 분위기도 아주 좋았고, 무엇보다 소파가 천국에 데려다 주었다 ㅎ(무지 푹신하고 몸을 빨아들이는 듯한 기분이 들면서 잠에 빠지는 소파...) ; 아래사진은 카페전경
양평에 도착해서 대략 비오기 전까지(일기예보를보고 초저녁에 비올거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나름 안오길 기대했는데... 역시나 잠시후 비가 내렸다) cafe X란 곳에서 팥빙수를 먹었다 ㅎ
개인적으로 도로도 잘 닦여있고, 자전거도 좋아하는 편이라... 주말에 별일 없으면 이번엔 양평부터 출발하여 아래쪽으로 내려가볼까 한다 :) ㅎ
보람있는 당일치기 자전거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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