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6일 화요일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 정리

웹 돌아다니다가 서브프라임을 조금은 상스럽지만,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만화가 있어 소개합니다. ㅎ


퍼온 내용이라 만화 글씨가 작네요 ^^; 편하게 보실분은 아래 링크로 보세요 ^^
출처 : http://blog.naver.com/ldwg1128?Redirect=Log&logNo=30079565270














서브프라임모기지란?

집을 사려는 미국 일반 개인의 신용등급은 다음 세가지로 나뉩니다
프라임 : 최상의 신용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알트에이 : 신용도가 높지만 좀 불안한? (수입이 없다거나)
서브프라임 : 신용도가 낮습니다
모기지론은 주택담보대출을 뜻하는 말로, 서브프라임모기지는 서브프라임 계층에게도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것을 말합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
신용도가 낮은 프라임계층에 대출을 해준 이유는 그당시 집값이 비약적으로 상승중이라 대출자가 빚을 못값더라도 담보로잡은 집을 팔면 자금이 회수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를 시행하자 인기가 많아서 서브프라임모기지회사는 채권을 발행하여 자금을 더 끌어모아서 대출을 해주게 됩니다.
그러나 미국정부는 집값안정을 위해 금리를 20차례 이상 올렸습니다. 금리는 일종의 자금의 임대료로,금리가 오르면 자금의 유동이 둔화됩니다.
집값은 상승하지 않고 금리는 크게 오르자 안그래도 신용도가 낮은 서브프라임계층은 이자부담을 감당하지못하고 파산, 대출금을 받지못한 모기지 업체들도 줄도산 하게됩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사 파산의 영향
1. 서브프라임모기지사는 위에도 언급했지만 채권을 많이발행했습니다. 그래서 서브프라임모기지회사가 파산함으로 인해 채권을 구입한 여려기업들도 타격을 받게됩니다. 그에따라 업에 종사하는 국민들도 타격을 받아서 경제위기를 실감하게 되죠...
2. 시장이 불안정해지자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의 투자자금을 모두빼서 안전한곳에 투자하게되고, 시장에는 돈이 돌지 않게됩니다. 이것을 심근경색에 빗대어 신용경색이라 표현합니다. 그만큼 돈이 돌지않는것이 타격이 크다는 뜻이지요.

더 자세한 배경
1994년 월가의 잘나가던 채권중개화회사 "사장 존 메리웨더"와 옵션가격결정모형으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블랙숄즈"는 함께 롱텀캐피탈( LTCM)이라는 헤지펀드를 설립합니다.
*헤지펀드 : 헤지펀드란 국제금융시장 급성장과 금융의 국제화 현상 등으로 투자위험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적극적 투자자본. 투자지역이나 투자대상 등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고 고수익을 노리지만 투자위험도 높은 투기성자본이다.
'헤지'란 본래 위험을 회피 분산시킨다는 의미이지만 헤지펀드는 위험회피보다는 투기적인 성격이 더 강하다.
뮤추얼펀드가 다수의 소액투자자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하는 펀드인데 반해, 헤지펀드는 소수의 고액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모 투자자본이다. 또 뮤추얼펀드가 주식, 채권 등 비료적 안전성이 높은 상품에 투자하는 데반해 해지펀드는 주식 채권만이 아니라 파생상품 등 고위험,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에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한다.
헤지펀드는 파생금융상품을 교묘히 조합해 도박성이 큰 신종상품을 개발, 국제금융시장을 교란시키는 하나의 요인으로도 지적된다. 98년 중반 아시아 국가들이 외환위기에 봉착했을 때 이들 국가는 자국의 외환위기를 초래한 주범이 바로 헤지펀드라고 주장했다.
국제적으로는 주로 100명 미만의 투자가들로부터 개별적으로 자금을 모아 「파트너 쉽(pa rtnership)」을 결성한 뒤, 카리브해의 버뮤다와 같은 조세회피지역에 위장 거점을 설치해 자금을 운영한다.
1백만5백만달러의 거액을 최소단위로 해 개인과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사모한다. 이러한 사모방식으로 투자자금을 모집하고 원금의 몇배에 달하는 자금을 차입하여 선물이나 옵션 등 파생상품에 투자함으로써 투자규모를 몇십배로 키우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제 금융시장에서 활동중인 헤지펀드는 3000여개로 추산되며 자산규모 200억달러가 넘는 퀀텀펀드나 타이거펀드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들은 최첨단 금융공학적 기법을 이용, 무위험비차익거래를 합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어떤 상품은 다른 연계상품과 일정한 공식에 따라 거의 일치하게 움직입니다. 그러나 가끔 괴리율이 크게 벌어질때가 있는데 어차피 다시 비슷해 질것이므로 그 약간의 차이에 투자해서 그만큼 돈을 버는 방법입니다. 무위험인 만큼 수익이 적기때문에 레버리지를 극한까지 끌어올립니다(백배까지 올린적이있다고 합니다,)
*레버리지 : 간단히 이해목적으로 쓰자면 원금에서 빌린돈을 합쳐서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빌린돈이 10배이면 원금으로 벌었을 수익의 10배만큼 벌게됩니다. 레버리지를 100배까지 올렸었다면 수익이 100배만큼 났다는 것이죠.
이들으 자산운용규모는 1000억에서 시작하여 1조2500억 달러로 급증하게 됩니다(이는 세계연간교역량의1/4정도를 차지할 정도의 금액입니다.)

이들은 다른 투자처로 눈을 돌립니다.
당시 아시아는 외환위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시아 채권가격은 매우 떨어져있었고 미국채권은 매우 높은 상태였죠. LTCM은 뛰어난 두뇌로 아시아 채권가격은 오르고 미국채권가격은 떨어지게 될것이라 판단. 미국 채권을 공매도하고 러시아 채권을 마구 사들입니다.
*공매도: 없는것을 매도하는것입니다. 예를들어 미국채권을 없는것을 100개 팔았다면 나중에 100개를 다시 사야하는데 미국채권이 가격이 떨어진다면 싼값에 사게되므로 이익이됩니다. 일반개인은 할수없는 거래방법입니다. 일종의 레버리지라고 생각되네요
*아시아의 외환위기 : 1997년 태국. 당시에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하고있었습니다. 그에따라 바트화 가치도 많이 올랐고, 경제가 과열되자 바트화 급락을 염려한 사람들이 하나둘 바트화를 달러화로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외국투기세력까지 가세하여 바트화는 급격히 떨어졌고 결국 엄청난 환차손으로 태국은 외환보유고를 모두털어도 해외에서 빌린돈을 값지못하는 이른바 외환위기를 겪게됩니다.
이는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아시아국가의 구매력이 저하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쌍방울, 해태같은 쟁쟁한 기업들이 부도가 났고, 대기업의 부도부담을 그대로 떠안은 은행등의 금융권이 부실해졌습니다. 결국 기아차 마저 부도가 났고 우리나라는 IMF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러시아는 당시 석유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었는데 아시아 국가들의 구매력 저하로 석유가 잘 안팔리게 되고 그로인해 석유가격이 하락, 큰타격을 받게됩니다. 그로인해 모라토리움(지불유예)을 선언, 채권지불기간을 강제로 3개월뒤로 연장하게됩니다.

러시아의 모라토리움선언으로 국채도 더이상 안전하지않다는 인식이 확산. LTCM예상과 달리 러시아채권가치는 더욱떨어지고 미국채권가치는 상승합니다.(LTCM은 공매도까지 써가면서 러시아에 투자했었죠) 다급해진 LTCM은 무리하게 레버리지를 취했고, 이를 눈치챈 헤지펀드들은 LTCM과 반대전력을 취하고, 결국  LTCM은 파산하게 됩니다.
LTCM은 1200억 달러의 천문학적은 규모의 손실을 입었고, 각종파생상품및 유가증권을 어찌나 많이 가지고 있었던지 그 후폭풍은 엄청났습니다.
LTCM의 파산은 서브프라임모기지업체의 일시적 지급불능사태를 촉발시켰고, 21곳의 모기지업체가 파산하게 됩니다. 유동성하락을 우려한 미국정부는 서브프라임 규제완화, 만기연장, 신종파생상품의 규모를 키우는등의 대책을 세우지만, 이는내부부실을 숨긴채 눈덩이처럼 키운것일 뿐입니다.
LTCM 파산후 금리가 하락하자, 헤지펀드 펀드매니저들은 한창 성장중인 서브프라임 채권을 마구 편입시켰고 때마침 집값이 상승하여 결국 비우량채권이 우량채권인것처럼 탈바꿈 합니다.

그림출처 : DC인사이드 주식겔러리 유동닉네임'12'

//2010.11.26. 이 글을 보시는 분이 많아서 보충해 보았습니다

-소비성향에 따른 신용등급
prime(우량)
alt-A
sub prime(비우량)
벌어들이는 돈이 적은사람은 버는돈의 대부분을 소비에 사용하며, 많이버는사람은 충분히 써도 돈이 많이 남는다. 따라서 수입이 적을수록 버는돈에 대한 소비 비율이 높다. 특히 수입이 없는 사람은 돈을 빌려씀으로서 지출이 수입을 초과하며, 서브프라임으로 분류된다.

-저금리
2001년 IT버블로 인해 저금리 정책이 시작되면서 2003~2005년에는 사실상 제로금리가 유지되었다.
이때 적은돈으로 많은 돈을 벌수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모기지였다. 다양한 파생상품으로 인해 적은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때문이다.

-닌자론[ninja lone]
:No Income No Job No Asset 의 줄임말. 일자리나 자산, 수입도 없는 고위험 채무자에게 이뤄진 대출을 뜻한다.
-모기지론
:장기주택담보대출. 주택을 담보로 해서 돈을 빌리는것으로 상환기간은 대개 10년 이상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서브프라임계층에 대해 이루어진 주택담보대출. 이러한 대출이 이루어진 이유는 당시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였기때문에 대출금을 상환받지 못하더라도 담보한 집을 팔아서 충분히 대출금을 회수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관련 파생상품
MBS(주택저당증권): 서브프라임모기지 대출을 해줌으로써 발생한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지 않고, 현금화 하기위해 다시 팔기위해 만들어진 상품이다
현금화한 돈으로 또다시 대출을 할수가 있다. 일종의 '신용창조'라고 생각된다. 문제점은 대출을 해준뒤에 채권을 팔아 현금을 마련하고 그돈으로 또다시 대출을 해주는게 반복되면서 적은돈으로 엄청난 양의 대출을 해주는 효과가 발생하는데, 문제가 발생하면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진다
CDO:회사채나 금융회사의 대출채권을 하나로 묶어서 유동화시킨 신용파생상품. 서브프라임 채권은 비우량이기때문에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량채권과 적당한 비율로 섞음으로서 서브프라임채권이 포함된 우량채권이 탄생하였고, 사람들은 그게 우량채권이라고 많이 사게되었다. 우량채권이지만 편입되어있는 비우량 부분이 망하면(?) 큰 손실을 입게된다.
CDS:기업의 부도위기 등의 '신용'을 거래할수 있는 상품. 돈을 못갚으면 보상해주겠다는 보증서의 일종으로, CDS를 팔아서 수수료와 함께 기업의 부도위험을 떠안게된다. 기업의 부도위험이 적으면 수수료이득이 짭짤하다고 볼수 있다. 세계최대의 보험회사였던 AIG는 서브프라임대출을 시행한 금융회사에 엄청난 양의 CDS를 팔았는데, 서브프라임의 부실화로인해 부도가 났다. AIG가 부도남에 따라 AIG에 투자한 많은회사들도 피해를 입었고, 그중에 우리나라 기업도 많이 있다.

-FRB(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
: 금융회사 설립 인허가권이나 비은행 금융회사 조사권 등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금리를 올려야 할때 안올려서 자산에 엄청난 버블현상이 발생하였고, 뒤는게 금리를 수차례 인상하였고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가 붉어진 시발점이 되었다(라고 생각한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서브프라임계층은 등급이 낮으므로 대출할때 이자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그런데 FRB에서 금리를 인상하면서 이자부담은 매우 커졌고,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면서 집이 압류당하게 되었다.
 집을 압류할 경우 원래가격보다 낮은가격으르 받는다. 더욱이 이자부담으로 인해 주택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집값이 폭락하기 시작하였고, 서브프라임 모기지회사들은 연쇄적으로 부도가 일어났다.(리먼브라더스 부도!)

-러시아의 모라토리움선언
러시아는 내수시장이 크고, 천연자원 매장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모라토리움 선언으로 국제적 신용을 잃더라도 국가 생존에 지장이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수출의존도가 매우 높기때문에 모라토리움을 선언할 수 없었다.